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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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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장사' 칼 빼든 금감원, 5대은행 과점체제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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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 당국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경쟁 시스템 강화의 칼을 빼 들었습니다. 국내 은행 총자산의 70%, 원화 예수금의 90% 이상을 5대 은행이 차지할 정도로 과점 상태가 공고해지자 이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산업의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관련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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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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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쓰나미' 덮친 고용…제조업 취업자 15개월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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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마저도 늘어난 취업자의 97%는 60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중추 격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실업자 수는 102만 4000명으로 지난해 1월(114만 3000명)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을 다시 넘었습니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지난해 고용시장의 이례적 호조에 따른 기저 효과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하방 요인이 있다"면서 "2월부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더 둔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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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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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What] 日·獨, 보조금 지원…구글도 "서버칩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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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에 대한 전 세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독일 등이 막대한 보조금을 앞세워 TSMC 공장 유치에 나선 데 이어 구글도 서버용 반도체(서버 칩) 시험 생산을 위해 설계도를 TSMC에 이양했습니다. 15일 대만의 대만뉴스는 산업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구글이 TSMC에 서버 칩 시험 생산을 위한 설계도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웹호스팅의 강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경쟁하기 위한 것입니다. 웹호스팅은 관련 전문 회사가 자사 웹서버를 다른 업체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구글은 웹호스팅 사업에 들어가는 서버 칩을 인텔·AMD 등 기존 반도체 제조 업체로부터 구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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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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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쩐의 전쟁' 대비…픽코마 상장 접고 추가 투자유치 추진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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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픽코마 상장을 포기하고 추가 투자를 유치합니다. 카카오가 하이브와 인수전을 벌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5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을 돌파하자 자금력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를 각각 상장하는 계획을 수정해 카카오엔터만 상장하고 카카오픽코마는 지분 100%의 완전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PEF)인 H&Q코리아와 최대 2000억 원의 투자 유치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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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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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FOCUS] “전장 올 수주잔고 100조”…新성장공식 쓴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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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비즈니스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TV·세탁기·냉장고 등 전통 가전제품 제조사에서 미래차 산업의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불황기에 실적까지 선방하는 모양새입니다. 전자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전장 부문 수주 잔고가 올해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 전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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