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화요일
산업 기업
희망퇴직 제조업 확산…반도체도 짐싼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주력 업종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권뿐 아니라 제조 기업들도 희망퇴직에 대거 나서고 있습니다. 대기업 A사는 최근 인쇄회로기판(PCB) 연관 사업을 접기로 하고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데요. 전자·자동차·디스플레이·정유 등 주력 업종에 더해 반도체 연관 업종마저 희망퇴직을 실시할 정도로 ‘도미노 희망퇴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산업 기업
또 투자 줄이는 낸드 4위 WD…삼성·SK 영향받나
메모리 반도체 불황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4위 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설비 투자액 추가 축소와 감산을 선언했습니다. 이 회사는 낸드플래시 웨이퍼 생산량을 기존의 3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인데요. 메모리 시장 1·2위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시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인 공급량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부동산 건설업계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관리비 10배 더 낸다”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20.5%에 해당하는 429만 가구가 제도가 미비해 근거가 불명확한 관리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관리비를 임대료를 올리는 편법으로 사용하는 집주인이 다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단독·다가구 주택의 경우 세입자가 내는 관리비가 집주인보다 10배 이상 비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 IT
챗GPT는 수포자?…수능 수학 낙제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면 몇 점을 받을까요. 국내 연구팀이 챗GPT에게 2023년도 수능 문제를 풀게 한 결과 외국어 영역은 2등급, 수리 영역은 낙제 수준인 9등급을 받았습니다. 딥러닝 기반 언어모델인 챗GPT의 연산 능력은 두 자리 수 곱셈에서 오답을 낼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산업 생활
고물가에도 애주가 못잡아…김빠진 발포주
일반 맥주보다 가격이 40% 저렴한 발포주가 고물가 상황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발포주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는데요. 발포주는 맥아의 함량이 10% 미만으로 주세가 낮아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입니다. 저렴한 수입 맥주가 등장하며 발포주의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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