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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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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수백조 쏟는데…韓은 이제야 '양자지원 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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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양자 분야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나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투자, 인프라 장비, 국제 협력 등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컴퓨터·통신·센서 분야로 구성된 양자기술은 경제·안보 측면에서 파괴적 혁신을 통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통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21년 말에야 10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했습니다. 이후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려 8년간 9000억 원대 규모의 양자 예타 기획안을 수립 중이며 3월 말 이후 심사에 돌입합니다. 예타가 통과되면 올해 1000억 원 미만의 양자 R&D 규모가 2배가량으로 늘어나고 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충, 국제 협력도 활성화 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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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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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노마스크' 가능…사내 운동시설·회의실선 착용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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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정부 부처를 비롯해 산업계 모두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다만 감염 우려가 여전해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전자는 29일 임직원에게 실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식 전달했습니다. SK그룹과 LG그룹도 정부가 발표한 지침에 맞춰 실내 마스크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출장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은 영업점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별도의 지침을 세우지 않거나 자율 착용으로 조정했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의약품을 다루는 만큼 되도록이면 마스크를 쓰자는 분위기 입니다. 한미약품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높은 만큼 가급적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내부 공문을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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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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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고 곱버스에 우르르…'상저하고' 말 믿다 발등찍힌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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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상승 랠리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고 대신 채권을 쓸어담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손실률이 불어나고 있음에도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역추종하는 일명 ‘곱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7300억 원 규모 사들이며 하락 베팅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새해 증시가 ‘상저하고(上底河高)’ 양상을 보일 것이라던 증권가의 전망 역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추가 하락을 겪고 하반기부터 추세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번졌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1월부터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코스피가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을 크게 늘리지 않고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경우 곱버스 상품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은 박스권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인데 2월 박스권 돌파는 불분명하다”며 “2월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면 올해 마지막 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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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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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판매총책까지 등장…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마약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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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10대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의 마약사범 증가는 향후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0대 마약사범은 454명으로 119명이었던 2017년 대비 약 281% 폭증했습니다. 텔레그램 비밀채팅방과 다크웹 등 음지에서 비대면으로 거래되고 있는 마약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실제 10대 마약사범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마약 관련 인터넷 사범 검거는 2018년 1516명에서 2019년 2109명, 2020년 2608명, 2021년 2545명, 지난해 309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10대 마약사범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경찰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유흥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여 5702명을 검거하고 791명을 구속한 결과 촉법소년 기준을 갓 넘은 만 14세 마약사범이 붙잡혔고, 고등학생 마약판매책까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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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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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달 64% 수직상승…빅테크·이머징시장 상승세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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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선진국의 성장주와 이머징 증시로 자금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의 대표 격인 테슬라가 이달 들어 64% 뛴 가운데 나스닥지수도 11% 오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6%)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2.5%)의 상승률을 크게 앞섰습니다. 지난해 낙폭이 컸던 이머징 증시 역시 반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다음 달에는 2600선을 넘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위협이 점차 사라진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늘어났고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원화 강세 가능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기업 이익 규모와 외국인 수급의 추가 개선 가능성을 봤을 때 코스피는 26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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