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5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은 이번엔 ‘베이비스텝’…자금경색 우려 속도조절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올해 4월 이후 사상 최초의 6회 연속 금리 인상입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와 자금 시장 경색 위험이 높아지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입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7%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금통위원 중 가장 많은 3명이 내년 1분기 중 3.5%로 전망했다”며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경제 · 금융 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8% 눈앞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 금리가 조만간 8%를 넘길 것이란 관측인데요. 현재 이들 대출금리의 상단은 모두 7%대입니다. 대출자들의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주담대 5억원을 연 4% 금리로 빌렸다면 매달 원리금은 238만여원인데 대출금리가 8%대로 오르면 366만원으로 불어납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얼어붙은 주택시장…강남조차 평균 매매중개 0.01건
서울 강남에서 지난 10월 한 달 간 공인중개사무소 한곳이 중개한 아파트 매매 건수는 평균 0.01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데요. 연이은 금리 인상에 부동산 매수 수요가 사라지면서 10월 서울에서 공인중개사무소 248곳이 폐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신호가 있기 전까지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제 · 금융 금융가
국내로 번지는 ‘FTX 불똥’…고팍스 원리금 지급 연기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 FTX 파산 여파가 국내 거래소까지 미쳤습니다. 국내 거래소인 고팍스가 제공한 코인 예치 서비스 운용사의 자금이 FTX에 묶이면서 투자 고객에 돌려줘야 할 원리금 지급이 중단됐는데요. 이달에만 고팍스에서 36억원이 넘는 상품의 원리금 지급이 지연되는 셈입니다. 고팍스 측은 사태 해결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산업 생활
비쌀수록 잘 팔려…‘프리미엄 위스키’ 전성시대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값비싼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위스키 업체들은 프리미엄 위스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병당 100만원이 넘는 ‘로얄살루트 30년’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3대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발베니·맥캘란 제품은 매대에 올려놓자마자 팔려나갈 정도입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한 소비를 중요시하는 2030 세대가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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