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4 금요일
국제 경제·마켓
파월 “더 높게, 더 오래”…최종금리 5% 넘어설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아울러 연준은 다음(12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대신 기존 전망치보다 금리를 더 높은 수준까지, 더 오래 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시장의 희망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 금리차 1%P…한은 빅스텝 고민 깊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서 한국(3%)과 미국(3.75~4%)의 기준금리 격차가 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을 이유로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자본 유출, 고물가를 고려해 0.5%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맞섭니다. 한국은행의 최종금리가 3.5%로 높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연체 늪’ 청년들…개인회생 내몰린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채무 상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40~50대보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대와 60대 이상이 취약 고리라는 지적입니다. 올 들어 대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 중 20대의 월평균 신청 건수는 1112건으로 지난해보다 12% 늘었습니다. 부실 위험이 높은 청년층에 대해 선제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재건축도 줄하락…은마·잠실·목동 5억 넘게 ‘뚝’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고가 대비 5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8㎡는 10월 초 19억9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신고가 대비 6억원 넘게 떨어졌는데요. 양천구 목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자 재건축 호재도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취업자 증가 올해 79만→내년 8만”…고용쇼크 경고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란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8만4000명으로 올해(79만1000명)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내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데다 저출산으로 젊은 층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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