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3 목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전기·가스 요금 23%↑…3개월만에 커진 물가 오름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23.1%)이 크게 오른 데다 외식·항공료 등 개인서비스 물가(6.4%)가 뛴 탓입니다. 유럽 에너지 대란, 곡물 가격 급등 우려 등으로 5%대 고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내년 전국 집값 2.5% 내리고 전세는 0.5% 상승”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열린 세미나에서 이 같이 내다봤는데요. 주택 가격 수준이 여전히 높은 데다 높은 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전세 가격은 월세 가격 급등과 매매 수요 감소 영향으로 내년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산업 기업
대기업 절반 “투자·고용 줄일 것”…고강도 긴축
국내 대기업 2곳 중 1곳은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축소하고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가 국내 대기업 95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인데요. 현재 고려 중인 비상경영 계획으로 36.1%는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꼽았고 14.5%는 ‘투자·고용 축소’를 선택했습니다. 또 기업 70%는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계획 수준이거나 이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ignal Industry
이재용 회장 취임에 삼성전자 인적분할론 급부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1.63%에 불과해 지배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관측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해 ‘삼성물산→삼성전자 투자회사→삼성전자 사업회사’ 구조로 재편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삼성물산을 분할해 이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나가던 ‘임블리’도…줄줄이 문닫는 의류쇼핑몰
문을 닫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이 늘고 있습니다. 의류 쇼핑몰 폐업 수는 2019년 1만1200여개에서 지난해 2만여개로 늘었고 올 들어 9월까지 1만4000여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동안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의류 쇼핑몰 ‘임블리’도 최근 사업 종료를 밝혔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이 크게 늘어 경쟁이 심화된데다 소비 침체 우려까지 겹쳐 문 닫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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