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 금요일
국제 경제·마켓
美, 28년만에 ‘자이언트 스텝’…“내달 한번 더” 시사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이 1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전격 단행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달 0.50~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주식 시장은 일단 안도했지만 연준의 긴축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 금리 상단 같아졌다…한은 내달 첫 ‘빅스텝’ 밟나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서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금리 격차가 0.00~0.25%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미 연준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현실화됩니다. 이 경우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불가피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사상 첫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증권 해외증시
美주식 보관액 10조 증발…개미 “물타기도 못해”
미국 증시가 물가·금리 공포로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서학개미들의 평가손실이 이달에만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잔액이 최근 2주 새 10조 원 가까이 증발했는데요. 서학개미들이 대량 보유한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의 주가가 추락한 탓입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 기술주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공시가 15억 주택 종부세 94만→13만원
지난 5년 동안 급격히 치솟았던 종부세·재산세 등 주택 보유세 부담이 완화됩니다. 16일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에 한해 1주택자 종부세 3억 원 특별공제가 도입됩니다. 보유세에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종부세(100→60%)와 재산세(60→45%) 모두 인하해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가 14억 8700만 원인 주택의 종부세 부담이 94만 원에서 13만 200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Signal S-money
커피값으로 건물주…물류센터 1시간만에 완판
커피 한잔 값(5000원)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부동산 조각 투자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16일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 카사가 진행한 120억 원 규모의 TE물류센터 공모가 약 59분 만에 완판됐는데요. 카사는 연평균 4%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각 투자는 가격 변동이 심할 수 있는 데다 규제도 미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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