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 수요일
증권 국내증시
이틀새 시총 100조 증발했지만…"2400선도 안심 못해"
미국 증시가 폭락세를 거듭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단 이틀 만에 1년 7개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9조 원을 비롯해 국내 증시에서 99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문제는 증시 바닥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장부가를 밑도는 2400선까지 증시가 밀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산업 기업
"영끌하다 영혼 털렸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SK하이닉스·삼성전기)의 평균 손해율은 26.98%로 집계됐습니다. 서학개미들의 계좌 상황은 더욱 처참합니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 중인 해외 주식 상위권 종목들의 수익률은 최대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 하락률이 38.76%에 달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핵폭탄급 충격이라는데, 이런 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회 사회일반
자영업 덮친 인플레…치킨·피자집도 다 문 닫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물가 상승이 지속되자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 속에서도 근근이 버텨냈지만 물가 상승은 못 버티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나 반죽에 쓰이는 ‘중력 다목적용 곰표 밀가루(1㎏)’의 지난해 대비 가격 상승률은 74.1%나 됩니다. 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폐업한 자영업은 5243개로 3.5%의 폐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증권 해외증시
버핏도 못피한 약세장
다행히(?) 워런 버핏 같은 큰 손조차도 약세장에선 답이 없습니다. 물론 버핏 같은 부자들은 개미투자자들과 달리 얼마든지 시장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있지만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에만 650억 달러(약 84조 원)가량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 종목·투자전략
약세장에서 빛난 LG엔솔
이 와중에 홀로 강세를 보인 종목도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소식과 17일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정기 편입된다는 호재가 겹친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들도 14일 LG엔솔을 순매수했는데요.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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