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9 목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OECD “韓 올해 2.7% 성장 그치고 물가 4.8% 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려 잡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치(3.0%)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반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에서 4.8%로 2.7%포인트나 올렸습니다.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조짐까지 뚜렷해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경고음이 커졌다는 지적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韓 1분기 성장률 0.6% 그쳐…연 2.7% 달성도 위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두 달 전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낮은 0.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낮아진 것은 근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속보치에 반영되지 않은 3월 이후 경기가 급격히 꺾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산업 기업
화물연대 총파업에 현대차 생산라인 셧다운
총파업 이틀째에 접어든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이번에는 자동차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화물연대는 “완성차 공장을 타격해 세우는 방향으로 투쟁 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8일 현대차 울산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철강 업계의 상황도 심각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총 3만 톤 규모의 철강재 출하가 막혔습니다.
Signal Deal
2대주주 블록딜에 카카오페이 15% 폭락
카카오페이 주가가 2대 주주의 보유 지분 매각으로 급락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지분율 38.52%)는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주식 500만 주에 대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섰는데요. 이에 따라 8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15% 넘게 폭락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자 알리페이가 지분 일부를 처분해 투자 리스크를 줄였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국제일반
EU, 충전단자 ‘C타입’ 통일…아이폰도 바뀔까
유럽연합(EU)이 휴대폰·노트북·태블릿 등 전자 기기의 충전 단자를 오는 2024년 가을까지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과도한 충전기 구입과 전자 폐기물 배출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자체 충전 규격인 ‘라이트닝 커넥터’를 적용하고 있는 애플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애플이 USB-C 타입이 적용된 아이폰 개발에 돌입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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