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은 두달 연속 금리인상…기준금리 1.75%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금은 경기 우려보다 물가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올렸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에서 2.7%로 내렸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최소 두세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은행
주담대 7%·신용대출 5% 코앞…이자부담 눈덩이
한국은행의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7%, 신용대출 금리 5%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16~6.41% 수준입니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영끌족’ ‘빚투족’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3조 원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주택
10채 중 8채 6억 이하…저가 아파트만 팔렸다
집값 급등과 대출 규제의 여파로 거래 절벽이 지속되는 가운데 6억 원 이하 저가 아파트에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8채가 시가 6억 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였습니다. 강력한 대출 규제로 저가 주택을 제외하고는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힘들어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사회 사회일반
대법 “합리적 이유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 때문에 직원의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만을 이유로 근로자에게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것은 차별로 위법하다는 취지입니다. 대법원이 임금피크제 관련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 건 처음입니다. 이번 판결로 당분간 산업계 곳곳에서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산업 기업
尹의 파격 친기업에…1000조 투자 쏟아졌다
국내 대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 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26일 재계 2위 SK그룹은 2026년까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를 중심으로 247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4위 LG그룹도 국내에만 총 10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들이 5년간 약속한 투자 규모는 1000조 원이 넘습니다. 새 정부의 친기업 행보에 기업들이 화답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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