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화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2년만에 1250원 터치…외환시장 패닉
미국의 통화 긴축 가속화 움직임 속에 코로나19 공포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까지 덮치면서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50원을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50원을 넘어선 것은 2년 1개월 만입니다.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속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위안화까지 약세 폭을 키우면서 원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환율 연고점이 1260~127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증권 국내증시
바닥 뚫린 삼전·네이버…외인 8500억 던졌다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과 중국 봉쇄 공포에 25일 국내 대형주들이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이날 네이버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성장주들이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도 낙폭이 컸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신주와 금융주를 피난처로 제시했습니다.
증권 정책
오픈런은 옛말…적격대출 금리도 4% 넘었다
앞으로 3%대 금리의 정책대출을 찾아보기 어렵게 됩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정책 모기지 상품인 적격대출 고정금리는 5월 기준 연 4.4%로 이달보다 0.45%포인트 오릅니다. 서민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다음달부터 연 4%대를 넘어섭니다. 국고채 금리가 크게 뛴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한때 '오픈런'이 발생하기도 했던 정책대출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 기업
위기의 K반도체…中서 점유율 5.5%P 추락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서 K-반도체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9.2%로 2018년 대비 5.5%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과 일본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늘었고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로 중국이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중단하면서 메모리 위주인 K-반도체만 유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산업 기업
기업 탈한국 러시…해외법인 매출 절반 넘었다
우리나라 상위 100대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달성한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서울경제가 전경련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2017년 48.6%이던 국내 기업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1.2%로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규제와 높은 세금, 친노동 정책과 반기업 정서가 우리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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