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5 금요일
경제 · 금융 은행
'7% 주담대' 온다…"벼락거지 피하려다 하우스푸어 될판"
기준금리가 연 1.25%에서 1.50%로 인상되면서 당장 15일부터 혼합형 주담대를 시작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전망입니다. 14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3.90~6.45%로 상단 금리가 6% 중반대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이르면 이달 내 상단 금리가 7%를 돌파할 거란 관측까지 나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 규모는 약 3조 원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가 최대 2.86%까지 오르면 연간 가계대출 이자 부담 증가액은 총 40조 3000억 원, 가구당 추가 부담액은 345만 원에 달할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증권 국내증시
서학개미, 반도체株 저가 매수
지난 한 주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도체 기업과 상품들을 쓸어담았습니다. 예탹결제원에 따르면 7~13일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해외주식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습니다. 반도체주의 반등을 기대하며 적극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기차 관련주도 순매수가 많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을 샀는지 정리했습니다.
산업 중기·벤처
잘 봐, 이번엔 종이 물티슈 싸움이다
종이 빨대로 맞붙었던 제지업계가 이번엔 종이 물티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식당, 카페에서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자 합성수지 재질의 기존 물티슈가 아닌 종이 물티슈가 블루 오션으로 떠오른 겁니다. 물티슈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100% 재활용할 수 있고 생분해가 가능한 천연펄프 소재 종이 물티슈 제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입니다. 한솔제지, 유한킴벌리 등 업계의 움직임을 정리해 봤습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한방에 7억 뛴 분당…"1기 신도시 돈 된다, 매물 없어요"
서현동 시범 단지를 중심으로 분당 집값이 뛰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 시범 단지 삼성아파트 전용 171.5㎡(15층)는 2020년 10월 기록한 전고가 17억 원보다 7억 9000만 원 오른 24억 9000만 원에 계약서를 새로 썼습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성남 구도심인 중원구, 수정구는 별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문화 · 스포츠 문화
'가격=가치'라는 맹신…인간사회 위기 불렀다
주말에 새로 나온 책 한 권 어떠실까요. 마크 카니의 '초가치'는 인간적인 가치를 시장 가치로만 평가하는 시장 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았습니다. 가치에 대한 인식이 오로지 교환가치, 즉 시장 가격으로 바뀌면서 코로나 19 팬더믹과 기후위기, 금융위기, 불평등 심화, 전쟁과 식량난 등을 불러왔다는 겁니다.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시장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계 출신(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썼다는 점에서 더 눈길이 갑니다. 책 소개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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