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7 목요일
국제 경제·마켓
“이르면 내달 양적긴축 시작”…美 ‘공격 긴축’ 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지명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다음 달 양적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연준은 일련의 금리 인상과 함께 5월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여겨지던 브레이너드 지명자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연준이 공격적 긴축을 예고하면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ignal Industry
카카오 “계열사 30곳 정리”…‘골목대장’ 오명 벗나
카카오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안에 계열사 30~40개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카카오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카카오는 또 5년간 3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을 도울 계획입니다. 현재 10% 안팎에 불과한 해외 매출 비중도 2025년까지 30%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미운털 박힌 산은…‘젊은피’ 이직 움직임
새 정부에 미운털이 박힌 KDB산업은행에서 인력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산은은 저연차 직원들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 중인 NH투자증권으로 옮겨갈 조짐에 뒤숭숭하다고 하는데요. 산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방 이전을 대놓고 반대한데다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기를 선임하면서 인수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간 산은이 정치적 외풍에 시달려온 피로도가 이번 기회에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Signal S-money
규제 덫 걸린 뮤직카우, 거래 중단은 피한다
음악 저작권에서 나오는 이익을 받을 권리를 쪼개 팔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뮤직카우가 거래 중단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당국이 뮤직카우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해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당장 거래를 중단시키기보다는 유예 기간 1년을 부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서입니다. 유예 기간 동안 뮤직카우는 금융 규제를 유예해주는 혁신금융 서비스 등 제도권 편입을 위한 요건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제 정치·사회
EU, 대학살에 ‘러시아산 석탄 수입 중단’ 검토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학살한 러시아를 상대로 고강도 추가 제재에 나섭니다. 새 제재에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 금지와 러시아 금융기관 및 국영기업 제재 강화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EU)은 최대 70%를 의존하는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에 동참하지 않았던 유럽의 분위기가 민간인 학살을 계기로 급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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