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수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현장도 'I의 공습'…골조공사 셧다운 위기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이 건설 현장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건축 공사의 초기 단계인 골조 공사에 필요한 재료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모인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전국 100대 건설사에 계약단가를 올려주지 않으면 단체행동을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건설사들이 계약 금액 재조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달부터 공사를 중단하고 분쟁조정신청과 함께 하도급법 위반에 따라 공정위에 신고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위기가 우리 산업현장에서도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MZ 쇼핑몰 사장님이 바꾼 동대문시장
의류 도매 상점이 밀집해 있는 서울 동대문 시장은 주말에도 늘 상점들이 문을 열고 고객들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앞으로 주말에는 동대문 시장을 찾아가더라도 옷을 구경하지 못할 듯합니다. 다음달부터 동대문 패션 전문 상가 디오트와 청평화시장이 주5일제를 시행하고 테크노 상가는 이번 달 25일부터 5일제를 도입하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도 언제나 시끌벅적했던 동대문 의류 도매상점들이 주 5일제를 시행하게 된 것은 20~30대 젊은 사장님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증권 종목·투자전략
'워리스크'에 위험자산 급속 후퇴…"포성보다 인플레가 더 걱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인 돈바스에 군대를 투입하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21일(현지 시간) 러시아 증시가 8년 만에 최대 폭인 13.21% 급락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도 1.35% 내리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의 자취엔지수도 1% 대의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6% 이상 빠지면서 3만5,000달러 선도 위태롭게 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업 생활
리셀시장 확 크자 이런 일이…무신사-크림 ‘짝퉁 공방’
명품과 리셀(재판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품 여부를 둘러싸고 대형 쇼핑몰끼리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됐습니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무신사와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의 이야기인데요. 크림이 무신사에서 판매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의 티셔츠에 대해 가품 판정을 한 것에 대해 무신사가 반발하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무신사는 정품만 취급하고 있으며 네이버 크림이 해당 상품을 가품으로 판정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사회
남미 3국에 공 들이는 中, 목적은 리튬 선점
중국이 남미 아르헨티나와 칠레, 볼리비아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주원료로 ‘하얀 황금’으로도 불리는 리튬을 선점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아르헨티나에 총 2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칠레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가 리튬 채굴권을 사들이고 했습니다. 남미 3국에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2000만 톤가량)의 56%가 묻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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