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3 목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주유소 사장님의 눈물'…정부 개입에 민간 5년간 757곳 폐업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대선 이후로 넘기면서 한국전력이 올해 영업손실이 1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예상보다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요. 기름값 등 전기 생산비는 급등한 반면 전기요금은 올려 받을 수 없게 정부가 통제를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기름값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운영되는 알뜰주유소나 분양가상한제 등이 정부의 가격 통제로 시장에 부작용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증권 국내증시
반도체 중심 韓, 빅테크 훈풍 영향권…코스피 '2월 반등' 힘 실려
우리나라는 증시가 열리지 않았지만 설 연휴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급반등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2월 첫 거래일인 1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는데 반등의 중심에는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포 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도 사흘 간의 휴식을 끝낸 뒤 증시가 개장되는데요.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도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산업 기업
못 봬서 더 애틋…'100만원 한우세트' 동났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농산물 선물의 금액 한도가 20만원으로 높아졌죠. 그래서 인지 10만원대 후반의 고기나 과일 선물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10만원 이상 초고가 선물도 불티난 듯 팔렸다는데요. 롯데백화점에서는 98만원짜리 울릉칡소 명품세트 100개가 조기에 완판됐고 현대백화점에서도 100만원이 넘는 한우 선물세트가 90% 이상 판매됐다고 합니다.
경제 · 금융 은행
특별퇴직금 5억…넉달간 은행서 5000명 짐쌌다
금융권에서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인력감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국내 4대 은행에서 1800명이 넘는 인원이 짐을 쌌다고 합니다. 특히 과거에는 희망퇴직이 고연령, 고연차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연령층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과거보다 좋아진 희망퇴직 조건이 대규모 탈출 행렬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과천 아파트 매매 '0'건…수도권도 거래절벽
아파트 거래 감소 현상이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천은 지난달 거래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가 아파트 거래량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산하 31개 시구에서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제로'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거래량 감소는 다른 도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가격 등 시장 흐름을 판단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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