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 목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누더기’ 부동산 정책에 국민만 골탕
정부가 청약과 세제·대출 등 부동산 관련 제도를 ‘누더기’로 만들면서 국민들의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최초 당첨자 4,333명 가운데 11.4%에 달하는 493명이 부적격 당첨자였다고 합니다. 난수표 청약 제도로 청약 기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내 집 마련의 꿈이 날아가거나 복잡한 양도세를 해결 못해 기존 집을 팔고 갈아타려다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에만 여덟 차례나 청약 제도를 개정해 혼선을 키운 탓입니다.
Signal Deal
LG엔솔 청약에 442만명, 114조 몰려
한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일반 투자자 청약에 114조 원이 몰리며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운 최대 증거금(81조 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도 442만 명에 달했습니다. 공모 물량 중 절반이 배정된 균등 배정 공모주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1~2주에 그쳤습니다. LG엔솔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하며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60만 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산업 중기·벤처
코로나가 할퀴고 간 2년…폐업 점포 60만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0일로 2년이 됩니다. 정부의 끝없는 거리 두기 연장 조치로 매출 하락을 견디다 못해 폐업을 결정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19 이후 2년여간 폐업한 상가 점포 수가 60만 개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소상공인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폐업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200만~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현실적이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제 기업
MS, 82조에 블리자드 인수…메타버스 키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 원)에 인수합니다. 게임 업계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디아블로·오버워치 등 대작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업체입니다. MS는 이번 인수로 단숨에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소니를 잇는 세계 3위 게임사로 등극하게 됩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의 비약적 확장을 도모할 전망입니다.
국제 경제·마켓
美 4번 금리인상도 역부족…“8번 올려야” 관측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이 3회에서 4회, 5회를 거쳐 8회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1월 깜짝 금리 인상, 3월 0.5%포인트 인상 예측도 있습니다. 이런 인식이 늘면서 18일(현지 시간)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나스닥지수는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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