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화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장 강한 페널티”…현산, 사실상 퇴출 예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광주에서 두 차례 대형 안전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가장 강한 페널티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HDC현산의 건설업 등록 말소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이 경우 HDC현산은 사실상 퇴출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부실 공사와 관련해 등록 말소 처분이 내려진 것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당시 시공사였던 동아건설이 유일합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날 HDC현산 회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국제 국제일반
美 올 성장률 3.3%로 하향…中은 5% 사수 위태
연초부터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2강’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3%로 지난해 10월 조사(3.6%)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는데 이는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전세금 제때 못 돌려주면 중대범죄자?…신상공개 추진
정부가 전·월세 보증금을 2번 이상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임대인을 ‘악성 임대인’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집주인 이름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거주지 주소까지 공개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하락장에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경우는 악성 임대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산업 기업
원자재가 급등에…G90 760만원 오른다
새해 들어 완성차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과 철강 가격이 크게 오른 탓입니다.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기아 올 뉴 니로의 최저가는 2,66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1만원 올랐습니다. 2022년식 제네시스 G90 3.5T 가솔린 모델 최저가는 2021년식보다 760만원 인상됐습니다. 디젤 차량 가격도 환경 규제에 맞춰 오르고, 전기차는 기본 가격이 낮아지고 옵션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분양시장 냉기에…“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확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한 분양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통상 분양가의 20%인 계약금 비중을 10%로 낮춰 계약 시 1,000만원만 납부하고 1개월 뒤 나머지 계약금을 납부하는 식입니다. 계약금과 중도금 비중을 낮추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은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분양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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