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목요일
산업 생활
내년 ‘편의점 FA’ 대전…재계약 점포만 5,000개
내년 국내 편의점 업계에 역대급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열립니다. 통상 5년의 가맹 계약이 끝나고 내년 재계약에 들어가는 가맹점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개 안팎으로 추산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편의점 업계는 ‘집토끼’(기존 점주와 재계약)와 ‘산토끼’(경쟁사 점주 신규 편입)를 모두 잡기 위해 구애 경쟁에 나섰습니다. 편의점 가맹점 규모는 퀵커머스 등 신사업 인프라 구축과 직결된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 11월 아파트 거래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랭’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40건에 그쳤고 거래 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최종 1,400여 건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는 2018년 정부가 9·13대책을 내놓은 후 거래가 위축됐던 상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파트 값 급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강력한 대출 규제로 구매 수요가 급감했다는 분석입니다. 내년 1월부터 DSR 규제가 시작되면 거래가 더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문화 · 스포츠 라이프
결국 멈추는 일상…다시 ‘9시 통금’ 가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기존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시행됩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자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우려해 주저하던 정부가 결국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카드를 꺼내기로 한 것입니다. 새 방역 강화 조치는 이르면 16일 발표돼 연말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사적 모임 허용 규모를 현행 6인에서 4인으로 줄이고 식당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나 9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 바이오&ICT
유저 편법 내모는 P2E게임 규제…10년 전과 닮았다
돈버는(P2E) 게임이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출시가 불가능합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최근 P2E 게임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에 대해 등급 분류 취소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런 일이 10년 전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10년 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규제 때문에 수년간 모바일 게임을 국내에서 출시하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서비스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게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공정위 “사업기회 유용” vs 최태원 “책임경영 위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출석했습니다.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서인데 대기업 총수가 직접 전원회의에 출석한 건 이례적입니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사업기회를 유용했다고 판단한 반면 최 회장과 SK 측은 적법한 절차로 인수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전원회의 결론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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