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4 화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비대면이 불붙인 3040 ‘퇴직 시대’
금융·유통 등 전통적 서비스 산업에서 그동안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주로 신청해온 희망퇴직에 30~40대 젊은 직원들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980년대 출생자들도 희망퇴직이 가능한 은행·보험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한 롯데마트는 전 직급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급증한 가운데 사업 전환 및 구조조정이 시급한 회사 측과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젊은 직원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기업
오미크론에 더 멀어진 美 ‘사무실 복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내년 초 사무실로 복귀시키려던 미국 기업들의 계획이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구글·메타·포드 등은 내년 1월 초로 예정했던 복귀 시점을 몇 달간 미룬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사무실로 돌아올 필요가 없다고 발표한 기업도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간 사업장 백신 의무화 정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출현한 탓입니다.
경제 · 금융 정책
與 내부서도 불협화음…대선발 부동산세 대혼란
대선을 3개월가량 앞두고 정치권에서 부동산 세제 완화에 대해 중구난방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를 당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일부와 정부는 반대 입장입니다. 표심만 겨냥해 충분한 조율도 없이 민감한 부동산 세제를 흔들어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산업 기업
기업 절반이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못 세워
새해를 보름 남짓 앞두고 있지만 국내 주요 기업 절반은 아직 새해 투자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6%는 아직 내년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고,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다는 곳도 8.9%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투자 계획 수립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업들은 또 고용·노동 관련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킨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정부 “CPTPP 가입 추진…공론화 착수”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장 가입 신청을 하는 게 아닌 사회적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것이라 실제 가입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CPTPP는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입니다. 2019년 기준 전세계 무역의 15%를 차지하며 다른 FTA에 비해 개방 수준이 높다고 평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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