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빨라진 '인구절벽 시계'…50년 뒤 2,000만명 사라져
우리나라 인구가 정점을 찍을 시기가 8년이나 당겨졌습니다. 애초 2028년으로 전망했지만 이미 지난해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50년 후에 대한민국 인구는 3,766만명에 불과하고 생산연령인구도 지난해 전 국민의 72.1%인 3,738만명에서 2070년에는 1,737만명(46.1%)으로 반 토막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의 잠재성장률에 치명적일 수 있는 예측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인과 출산이 줄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수당을 주는 식의 대책이 아니라 주거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부동산도 시장의 일부…가격만 억누르는 건 바보 짓"
서울경제신문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동안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는 반기업 정책 등에 대해서는 '경제대통령' 적임자는 자신으로 기업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신념을 고집하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의 요구보다 신념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국제 정치·사회
中 소비자물가도 들썩…위안화 초강세에 인플레 우려 확산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급등하자 이번에는 소비자 물가도 함께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올라 작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중국 경기가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만 오르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경기 침체 속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만큼 중국의 물가 불안은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중국 무역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는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단독] 떼인 전세금 '역대 최대'…올 5,000억도 넘었다
전세보증금사고가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은 지난해(4,682억원)였는데 아직 올해가 20여일을 남겨두고 있지만 벌써 이를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값 폭등으로 빌라 '갭투자'가 급증하면서 우려됐던 '깡통 전세' 위험이 현실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산업 바이오&ICT
아이폰13 통화품질 미스터리…고객 불편만 가중
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폰 13의 수신불량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2개월째라고 하는데요. 아이폰 13은 기기에서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거나 부재중 전화가 표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조사인 애플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원인을 찾고는 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애플은 일단 국내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문제라고 하는데요. SK텔레콤과 KT에서는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제기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원인 파악조차 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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