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목요일
부동산 정책·제도
정부 “집값 하락” 엄포에도 기관은 “상승” 한목소리
정부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계속 경고하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주택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집값 하락을 재차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전문 연구기관들의 전망은 다릅니다. 내년 집값 전망을 내놓은 건설·경제 관련 연구기관 5곳 모두 내년 집값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내년 수도권 집값 상승률을 5.1%로 제시할 정도입니다. 내년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공급 물량 축소와 전세 시장 불안이 꼽힙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태양광 핵심 셀·모듈마저 중국산에 잠식 당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내에서 보급된 태양광발전 단지 중 중국산 모듈 점유율은 2019년 21.6%에서 올해 36.7%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셀 점유율도 38.3%에서 61.0%로 높아졌고요. 태양광 산업의 핵심인 셀과 모듈마저 중국 의존도가 높아져 자칫 탄소 중립도 중국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산업 기업
자동차·조선, 또 강성노조에에 발목 잡히나
자동차와 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노조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에 강성 노조가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새 노조지부장으로는 금속조노 출신에 ‘초강성’ 성향으로 평가되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한국GM에도 강성 노조 지도부가 들어섰고 투표를 앞둔 기아차는 3명의 후보 중 2명이 강성으로 분류됩니다. 신임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의 갈등을 예고하면서 내년도 경영 시계가 한층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ignal Deal
대세가 된 ESG 채권…20배 폭풍성장
국내 기업들이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위해 확보한 자금이 14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20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올해 기업들이 발행한 ESG 채권 규모는 총 13조 7,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ESG 채권은 기업이 친환경 사업이나 사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현대차와 SK 등 대기업 총수들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성과가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10가구 중 3가구는 ‘나홀로족’…절반은 40㎡ 이하 거주
국내 가구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664만 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8년(29.3%), 2019년(30.2%)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1인 가구 10가구 중 8가구가량(77.4%)은 가구 소득이 연 3,000만 원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거 형태는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40㎡ 이하 소형 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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