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6 금요일
경제 · 금융 금융가
0%대 금리 끝…‘6% 주담대’ 덮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1%대에 진입한 것은 1년 8개월 만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대출 시장에 고통의 시간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각각 6%, 5%대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가구당 연간 이자 부담이 150만원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국제 경제·마켓
美 긴축시계도 빨라졌다…“조기 금리인상 준비”
한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시계도 빨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보다 계속 올라가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올릴 수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에 미국 금리가 세 차례 인상될 확률을 61%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 기업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전시장 절반이 친환경차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본격 개막합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0개 완성차 브랜드가 20종의 신차를 포함해 총 79종의 차량을 선보입니다. 전체 전시 차량 중 절반이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입니다. 기아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의 신형 모델을 5년 만에 출시했습니다. 벤츠·BMW 등 수입차 업체들도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전기차를 처음 선보입니다.
산업 기업
세대교체 바람 LG…순혈주의 깬 롯데
대기업들의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LG그룹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인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내년 1월 ‘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LG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연말 임원 인사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거 수혈했습니다. 롯데쇼핑 대표에 김상현 전 홈플러스 부회장, 호텔롯데 대표에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각각 영입했습니다.
증권 국내증시
‘카카오 4총사’에 꽂힌 외인…1,900억 쐈다
주식시장에서 ‘카카오 패밀리’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형님’ 격인 카카오는 25일 CEO 인사를 단행하며 2.81% 올랐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들도 코스피200, MSCI지수 편입 등 호재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카카오 계열 4개사만 1,876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증권사들은 그간 카카오 패밀리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규제와 업황 리스크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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