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4 수요일
산업 중기·벤처
공급망 脫중국 러시…중견기업도 “美 가자”
전력난과 요소수 대란 등 중국발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중국 중심의 글로벌공급망(GVC)에서 탈출하는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ODM)인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중장기적으로 1,000억 원대까지 미국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를 시작으로 중국이 아닌 미국을 생산 기지로 선택하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 기업
이재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격차’만으로는 시대 전환에 대응하기 힘든 만큼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부회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미국 제2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경제·마켓
인플레 파이터 맡은 ‘파월 시즌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제롬 파월 현 의장을 지명했습니다. 경쟁자였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부의장에 지명됐습니다. 내년 2월부터 4년간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는 파월 의장의 최대 숙제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브레이너드가 차기 의장에 선임되지 않으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치 청와대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사과는 없었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아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90세로 사망했습니다. 12·12군사쿠데타와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대한 사과도, 반성도 없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은 지난달 26일 친구이자 후계자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노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산업 생활
우리 아이 ‘등교룩’ 100만원 패딩도 품절
국내 아동복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전국 초·중·고교 전면 등교가 시작된데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의 이달 8~21일 아동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고가 아동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 벌에 107만 원인 몽클레르 키즈 쇼트 다운재킷은 온라인몰에서 전 사이즈가 ‘품절’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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