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밥상 물가 치솟는데…치킨값도 오른다
햇반, 참치캔, 라면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급기야 ‘국민 간식’ 치킨값도 오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7년 만에 평균 8%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대표 메뉴인 ‘교촌오리지날’은 한 마리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000원 오릅니다. 다른 치킨 업체들도 줄지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bhc와 BBQ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업 바이오&ICT
넷플릭스, 5년 만에 구독료 기습 인상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구독료를 인상했습니다. 사전 공지도 없는 기습적인 인상입니다. 18일부터 넷플릭스의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오릅니다. 올해 5,5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한다고 밝힌 넷플릭스가 투자 부담을 국내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넷플릭스가 경쟁자인 디즈니+의 국내 출시 직후 가격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끕니다.
사회 사회일반
비대면의 일상화…플랫폼 노동자 200만 시대
코로나19가 일자리 시장에 대격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선·기계 등 전통 산업과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인 반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배달·음식조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국내 플랫폼 노동자는 220만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2030 청년층과 여성들이 플랫폼 노동자로 대거 이동한 것이 눈에 띕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월평균 22일 일하고 192만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 기업
미중 갈등에 하이닉스 中공장 첨단화 좌초 위기
미중 패권 경쟁 속에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 첨단화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D램 공장의 첨단화를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반입하려 했지만 미국 정부의 통제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당 장비가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장비 반입을 막았다고 합니다. 미국의 강력한 대중 규제가 우리 기업의 경영 전략마저 뒤흔드는 모습입니다.
산업 기업
이재용, 모더나·버라이즌 수뇌부와 회동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버라이즌과 모더나의 수뇌부를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경영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버라이즌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이고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입니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이동통신과 바이오를 직접 챙기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버라이즌과는 6G 등 미래 통신 기술 분야 협력 확대, 모더나와는 코로나 백신 공조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미국의 고위급 정·관계 인사와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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