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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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팍+봉천 2주택자 6년간 세금이 집 한채값 넘어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매년 늘면서 서울 강남 1채, 관악구 1채를 보유한 2주택자가 앞으로 6년간 내야 할 보유세가 보유한 집 한 채 값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경제가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3㎡와 관악구 봉천동 두산아파트 전용 59㎡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내야 할 누적 보유세가 1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9억 5,000만 원 수준인 봉천동 두산아파트의 집값을 뛰어넘는 액수입니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치솟는 금리에 대출자 ‘악소리’…은행 ‘이자 장사’ 비판
대출금리가 나날이 치솟으면서 소비자 불만의 화살이 은행권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이자 부담에 허덕이는데 은행들은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리고 있어서입니다. 대출금리는 치솟는데 예금 금리는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은행들은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국내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만 4,500여명이 동의했습니다.
국제 정치·사회
미중 첫 화상 정상회담…충돌 없이 입장차만 확인
미중 갈등이 최고조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으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두 정상은 15일(미국 시간) 정상회담에서 무역·인권·대만·기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94분 동안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국 정상은 경쟁이 충돌로 확대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가자고 의견을 모았고 대만 이슈에 대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반면 무역과 인권 등 첨예한 이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이재명 예산’ 압박…‘기재부 국조’까지 꺼낸 與
여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등 ‘이재명표 공약’ 예산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50조 원이 넘는 추가 세수를 세입 예산에 잡지 못한 것은 재정 당국의 심각한 직무 유기”라며 국정조사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십 조원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곳간에 쌀이 넘쳐난다’는 식으로 국민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9월 기준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4조7,000억 원에 달합니다.
산업 생활
‘굿샷’보다 ‘인증샷’…골린이, 비싼 옷만 입었다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문화에 힘입어 고가 골프웨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1~10월 골프웨어 상위 10개 브랜드 중 고가 브랜드 매출은 전년보다 2,210% 증가한 반면 중저가 브랜드 매출은 136% 느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20~30대 골퍼는 115만 명으로 전체 골프인구의 20%가 넘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골린이’로 검색되는 게시글만 70만 개에 달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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