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6 화요일
정치 정치일반
이번엔 ‘토지세 갈라치기’…세금정치 도 넘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겨냥한 세금의 정치화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국토보유세에 대해 “국민 90%는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종합부동산세의 재산세 통합, 1주택자 종부세 면제 등을 밝혔는데요. 여야 대선 후보 모두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가 재정에 대한 계획이나 부작용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증권 증권일반
인플레 우려 확산…몸값 다시 뛰는 金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다시 뛰고 있습니다.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 1g의 가격은 지난 12일 1년 만에 처음으로 7만 원대를 넘어선 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안전자산이면서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2030 젊은 층이 금시장에 대거 뛰어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中서 70% 이상 수입 품목 79개…망간 등 시한폭탄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품목 중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70%가 넘는 품목이 무려 7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28개 품목은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있을 경우 곧바로 제2·제3의 요소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약한고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강철 제조 시 필수소재인 망간(99.0%)을 비롯해 방전관(98.1%). 순견직물(97.5%) 등 상당수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소재 수급 대란이 요소수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광주시 출생아 11% 급증…비결은 540만원 출산지원금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광주시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5,5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라남도의 출생아 수가 12.3% 줄어든 가운데 유독 광주시만 출생아 수가 늘어난 이유는 뭘까요. 비결은 출생아당 총 540만 원에 달하는 광주시의 출산지원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현금 지원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지역 간 출혈 경쟁만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산업 생활
대세가 된 ‘에코 패션’…외면 받는 ‘모피 코트’
환경 보호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친환경·업사이클링 등 ‘에코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어 화제가 된 친환경 의류 브랜드 ‘LAR’의 스니커즈는 판매 약 2주 만에 준비 수량의 70%가 소진됐다고 합니다. 지난 9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유엔 총회 행사에 입고 나온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반면 친환경 바람 속에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모피 판매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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