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5 월요일
경제 · 금융 금융가
부자들 “코인보다 주식”…암호화폐 투자의향 3.3% 그쳐
우리나라에서 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이 1년 새 약 4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의 ‘2021년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수는 지난 2020년 말 39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 9,000명(10.9%)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로는 0.76% 정도입니다. 이들 부자는 장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주식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부자들의 인식은 부정적이어서 앞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그쳤습니다.
산업 기업
미국 출장 이재용 “반도체·백신 파트너 만날 것”
‘뉴 삼성’을 천명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북미 출장을 떠나며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3개월 만의 해외 출장이자 5년 만의 미국행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반도체 투자, 코로나19 백신, 신규 고객사 확보, 인공지능(AI) 등 ‘뉴 삼성’을 위한 미래 먹거리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 투자 결정과 관련해 “미국 내 여러 파트너 회사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유류세 즉각 인하’의 비밀…석유공, 내린 기름값 떠안아
한국석유공사가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부터 알뜰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만큼 내린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류세 인하분을 석유공사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알뜰주유소에 공급한 것입니다. 차액에 따른 손실은 자본잠식 상태인 석유공사가 떠안았습니다. 매년 이자 비용으로만 4,000억여 원을 지출하는 석유공사를 유류세 인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脫WTO 시대…차이나 리스크 더 커진다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지난 70년간 글로벌 경제성장을 촉진시켰던 ‘세계무역기구(WTO)’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자주의로 회귀하며 WTO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는 미중 통상 갈등에 일찌감치 묻혀버렸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과 같은 강대국의 일방통행식 무역 행보는 ‘WTO 무용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WTO 제소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빌라>아파트 거래량 역전, 서울선 이제 ‘뉴노멀’
올해 서울에서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의 거래량이 아파트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서울시의 빌라 거래량은 5만292건으로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3만9,573건)보다 1만 건 이상 많았습니다. 규제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반면 아파트 가격 급등에 ‘빌라라도 사자’는 내집 마련 수요가 지속되며 나타난 이례적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아 빌라 구매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All right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본 메일은 정보통신망법률 등 관련 규정에 의거 2021년 11월 14일까지 회원님의 이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 후 발송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만약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
If you don’t want to receive any future e-mail anymore, click here Unsubscription
회원정보의 변경과 이메일 설정은 서울경제 홈페이지의 개인정보관리에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webmaster@sedaily.com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