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8 월요일
경제 · 금융 정책
소부장 사태 겪고도…요소수 대란, 플랜B가 안보인다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조짐입니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이미 사재기로 시중 물량은 동난 상태. 요소수발 물류대란 현실화 우려까지 높아지면서 뒤늦게야 총력 대응에 나선 정부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2년 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소재·부품·장비 대란 때와 같이 '뒷북' 대책만 쏟아낼 뿐 위기관리 능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사회일반
업무외 질병도 기업몫...유급병가 법제화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노동계와 여당 등 일부 정치권에서 '유급병가제'를 도입하자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가 다음달 마무리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 상 유급병가에 관한 근거가 없어 기업이나 사용자에게 유급병가를 지원할 법적 의무가 없습니다. 노동계와 정치권에 이어 정부에서 유급병가제 도입을 추진하며서 경영계에서는 기업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치 정치일반
"중·수·청 표심 잡자"…벌써부터 표퓰리즘 봇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의 120여일에 걸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막이 올랐지만 두 후보에 대한 비호감은 갈수록 커지고 중도층 비중은 과거보다 늘어나 20%대를 '역대급'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2030 청년층은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표심 경쟁 역시 이번 대선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산업 기업
삼성SDI·SK온, 각형 배터리 띄워 中과 승부수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 배터리 3사가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합작법인을 세웠고 스텔란티스는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3사는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투자에 조 단위 자금을 쏟아붓기로 한 만큼 유럽에서 배터리 수주를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증권 국내증시
2.4조 판 연기금, 콘텐츠株는 담았다
최근 2개월 간 주식을 2조원 넘게 팔아치운 연기금이 게임·미디어·엔터 등 콘텐츠주는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 대란, 금리 인상 등의 우려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동안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더구나 반도체 등 내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최근 약해질 가능성이 커지자 연기금이 '성장성'을 품은 기업들을 주목해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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