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2 화요일
국제 정치·사회
말잔치 그친 기후변화정상회의…美中 “네 탓”만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했지만 구체적인 합의 도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회의에 나타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며 이들 국가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만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어 국가 경쟁력 추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치 정치일반
‘곳간’보다 ‘잿밥’…604조 예산전쟁 막올랐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4조 4,000억 원의 ‘2022년 초슈퍼 예산안’ 심사가 시작됐지만 여야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여야의 최대 관심사는 ‘이재명표 공약’ 관련 예산입니다. 여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이재명 후보의 공약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이 후보 공약 예산 편성에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산업 기업
‘거화취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오는 3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그의 거화취실(去華取實·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한다) 기업가 정신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42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단돈 83엔을 들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돈을 벌고 한국에 돌아와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웠습니다. 그의 묘역에 새겨진 “거기 가봤나?”라는 글귀는 현장 경영을 중시했던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증권 국내증시
무상증자는 수익 맛집?…한달은 지나야 돈 번다
최근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상증자는 실제로 개미들의 ‘수익률 맛집’ 역할을 했을까요? 최근 5년간 무상증자를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381곳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무상증자 발표 이후 한달이 지난 시점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9.73%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반면 무상증자 발표 1주 뒤 수익률은 -7.35%로 오히려 손해였습니다. 무상증자도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은행
‘KBO 적금’ 고객은 두산에 베팅…KT는 5위였네
올해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KT위즈가 극적으로 우승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은행 적금 가입 고객들의 예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2021 KBO 적금’ 가입자가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으로 적금 가입자의 21%가 두산베어스 우승에 베팅했습니다. 이어 NC다이노스, LG트윈스, SSG랜더스, KT위즈 순이었습니다. 이 적금은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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