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9 금요일
증권 증권일반
[단독]美 6% vs 韓 1%…위협받는 ‘노후 안전판’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이 고작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은 1.64%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적표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지나치게 원금 보장형 상품 위주로 운용한 결과입니다. 반면 연금 선진국인 미국의 퇴직연금은 연 6~9%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의 ‘노후 안전판’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바닥을 기고 있지만 금융권은 수수료로만 한 해 1조 710억 원을 챙기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제도 개편이 절실해 보입니다.
산업 기업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내년 시황 불확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지만 내년 시황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8%, 28.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기준 최대 실적 달성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년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특히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한진만 부사장은 “(부품 수급 문제로) 세트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며 메모리 불확실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습니다.
산업 기업
정부 현금살포에 국내 최대 제지업체도 구인난
국내 제조 중견·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산업용지 업체인 아세아제지도 구인난 때문에 속앓이를 할 정도입니다. 아세아제지는 배달·포장 수요로 골판지 생산이 크게 늘며 올해 7월 공개 채용을 했지만 지원자 부족으로 원하는 규모의 인력을 뽑지 못해 이달 다시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우량 중소·중견기업마저 구인난을 겪는 것은 근무지가 수도권에서 먼데다 정부가 현금성 수당을 확대해 구직자의 취업 의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쪽파 61%·마늘 28%↑…들썩이는 ‘김장 물가’
김장철을 앞두고 쪽파·마늘·소금 등 김장 재료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27일 쪽파 1㎏당 소매가격은 8,820원으로 전년 대비 56.8%, 평년 대비 61.1% 뛰었고 국산 깐 마늘 가격도 평년보다 28.0% 올랐습니다.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올 가을 잦은 비와 한파가 겹친 영향입니다. 굵은소금 소매가격도 전년 대비 34.6% 비싸졌습니다. 양상추 가격이 2배 넘게 뛰며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발생한 ‘양상추 대란’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산업 바이오&ICT
불법 스팸과 전쟁…금융사 공식번호 외 차단
최근 은행을 사칭한 휴대폰 불법 스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불법 스팸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금융회사 공식 전화번호가 아닌 모든 문자는 스팸으로 보고 차단합니다. 스팸 전송자가 다수의 전화 회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개인이 개통할 수 있는 유선·인터넷 전화 회선 수는 5개로 제한됩니다. 기존 1년 이하 징역이나 최대 1,000만 원 과태료였던 처벌 수위도 3년 이하 징역, 3,000만 원 과태료로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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