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화요일
증권 증권일반
단기 부동자금 1,530조 사상 최대…11월만 쳐다본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가파른 물가 상승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 리스크로 인해 갈 곳을 잃었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주요 투자 자산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단기 부동자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1,530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울 전망입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최근 1개월 동안 6조 7,0000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개시와 국내 기준금리 결정 등을 기점으로 시중 자금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화 · 스포츠 라이프
내달부터 식당·카페 24시간 영업…사적모임 10명까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식당과 카페의 운영 시간 제한이 모두 풀립니다. 목욕탕·헬스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는 ‘백신 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가 도입됩니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의 집회와 행사도 열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은 완전한 일상 회복 전에 10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단계, 12월 중순부터 2단계, 내년 1월 말부터 3단계로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산업 바이오&ICT
KT 먹통에 전국 ‘블랙아웃’…비대면 경제 직격탄
25일 KT의 유·무선 인터넷·통신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전국이 1시간 동안 블랙아웃에 빠졌습니다.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상점의 결제시스템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 통화까지 마비됐습니다. 이날 국민들은 비대면 시대에 인터넷·통신망이 블랙아웃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들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KT는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했다가 2시간여만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라고 정정 발표해 혼란을 더했습니다.
정치 청와대
文 신산업 ‘K동맹’ 외쳤지만 ‘규제 개혁’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의 ‘K동맹’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 개혁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에너지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 문제이면서 개혁 과제”라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삼갔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역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산업 바이오&ICT
애플TV+ 상륙…국내 OTT 경쟁 뜨거워진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가 다음 달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애플은 다음 달 4일부터 애플TV+와 스트리밍 기기인 ‘애플TV 4K’, 전용 애플리케이션 ‘애플TV’ 앱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애플TV의 한국 진출에는 SK브로드밴드가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가 독주하는 국내 OTT 시장에 디즈니+에 이어 애플TV+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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