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금요일
경제 · 금융 금융가
美 ETF 탄 비트코인…연내 10만달러 넘어서나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4월 14일의 6만 3,50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암호화폐의 제도권 금융시장 진입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매입이 늘면서 코인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전망은 엇갈리지만 낙관론이 많아 보입니다.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증권 정책
[단독]차이나머니 등 亞 자금, 韓 상장채권 100조 샀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보유한 한국 상장채권이 최근 5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해 1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아시아 국가들이 보유한 국내 상장채권은 총 94조 6,510억 원으로 5년 전인 2016년 말(35조 1,660억 원)보다 2.7배나 늘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한국 상장채권 보유액이 2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계 자금이 국채·통화안정증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韓 CPTPP 가입, 日 몽니에 ‘삐걱’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협정 가입국과 사전 협의를 타진했지만 정작 의장국인 일본의 지지는 끝내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정에 가입하려면 사전 협의를 통해 회원국의 고른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첫 스텝부터 꼬인 셈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악화한 한일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은 태도는 다른 회원국들이 사전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과 대조됩니다.
산업 기업
“포장용 상자 10% 인상”…공산품 따라 오른다
골판지 등 상품포장용 제지 가격이 이르면 올 연말 최고 10%가량 인상될 전망입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최근 1,000곳 이상의 식음료, 택배, 운송 기업들에 10% 안팎의 골판지 상자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골판지 상자 가격이 인상되면 골판지 상자를 쓰는 택배, 식품, 화장품 등 기업들의 제품·서비스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 국내증시
테슬라 한마디에…뛰던 배터리주 ‘와르르’
테슬라가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연일 고공 행진 중이던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이날 8.80% 급락했고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도 4.05% 떨어졌습니다. 테슬라가 채용을 늘리겠다는 LFP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주력 품목입니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품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국내 배터리 업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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