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 목요일
산업 바이오&ICT
구글도 통합형 구독서비스…불붙은 구독경제 전쟁
구글이 애플에 맞서 스마트폰과 연계한 구독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20일 새 스마트폰 ‘픽셀6’를 출시하면서 유튜브,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한데 묶은 구독 서비스 ‘픽셀 패스’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구독경제에 애플·아마존에 이어 구글까지 뛰어들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구독 비즈니스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관련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업 기업
“더 세진 NDC, 결국 中만 좋은 일 시키는 것”
탄소중립위원회에서 확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결국 중국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기업들의 탄소 저감 비용 급증, 전기요금 급상승 등의 부작용이 급격한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2030년까지 매년 4.1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동안 중국은 탄소 배출을 계속 늘릴 방침”이라며 “중국의 산업 경쟁력이 (한국 대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고승범 “상환능력 중심, 가계 빚 관리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0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서경 금융전략포럼’ 기조강연에서 “과도한 신용과 부채에 의한 버블에는 정부가 사전 대응해야 한다”며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 당국은 오는 26일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 위원장이 추가 대책으로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 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경제·마켓
므누신 “美 인플레 노출…연준 금리 올려야”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때 4년간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 리버티스트래티직캐피털 창립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노출돼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도 “만약 우리가 계속 인위적으로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 달러 가치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산업 생활
육류·계란·우유로…‘프로틴플레이션’ 확산
육류, 계란, 우유 등 주요 단백질 공급 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프로틴플레이션(단백질을 뜻하는 프로틴+인플레이션)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켓컬리의 1등급 한우 안심스테이크용(200g) 가격은 기존 3만 1,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약 35% 인상됐습니다. 계란 한판 가격은 지난해 10월보다 100% 가까이 올랐고, 서울우유 흰 우유 공급가도 이달부터 5.4% 인상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마비와 육류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All right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본 메일은 정보통신망법률 등 관련 규정에 의거 2021년 10월 20일까지 회원님의 이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 후 발송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만약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
If you don’t want to receive any future e-mail anymore, click here Unsubscription
회원정보의 변경과 이메일 설정은 서울경제 홈페이지의 개인정보관리에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webmaster@sedaily.com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