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9 화요일
경제 · 금융 금융가
주담대>신용대출…금리가 뒤집혔다
정부의 틀어막기식 규제로 대출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4.67%)이 신용대출 금리 상단(4.43%)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주담대는 주택을 담보로 잡기 때문에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게 일반적입니다. 또 제2금융권인 지역농협의 신용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더 낮아지는 기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투박한 가계대출 조이기로 금융시장 왜곡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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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개발익 환수 넘치는데…‘대장동 환수’ 30%뿐
성남시가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라고 밝힌 대장동 개발사업의 수익률이 실제로는 다른 민관합동개발 사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남시가 초과이익 환수 규정을 없앤 반면 다른 지자체들은 적극적인 이익 산출, 자산관리회사(AMC) 용역 수행 등으로 수익 극대화에 나선 것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경우 공원 조성 등 기부채납을 제외하면 성남시의 수익 환수율은 30.9%에 그쳤습니다. 반면 서울경제가 파악한 하남, 인천 송도 등 다른 지자체의 민관합동 개발사업 수익 환수율은 40%를 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50년 석탄발전 중단”…브레이크 없는 탄소중립
정부가 기업들의 우려에도 탄소중립(넷제로) 급발진 정책에 못을 박았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은 2050년 완전 중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탄소중립의 경우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시나리오 1안을 폐기하며 더욱 급진적인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친환경차 비중을 최대 97%까지 확대해 내연기관차를 사실상 전면 퇴출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탈탄소 과속 정책이 전기요금 인상 등 각종 비용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사회
中 3분기 성장률 4.9% 쇼크…물 건너간 ‘8% 성장’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5%를 밑돌며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9%로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각각 집계한 전망치 5.2%, 5.0%를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가 휩쓴 지난해를 제외하면 중국에서 분기별 성장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전력난, 부동산 침체 등 복합 악재가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올해 8% 성장 전망은 물 건너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증권 국내증시
‘한드’ 또 글로벌 히트…K콘텐츠주 ‘질주’
한국산 드라마의 연이은 글로벌 히트에 18일 주식시장에서 콘텐츠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새로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마이네임 제작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가가 이날 29.97% 급등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D.P.’ 제작사의 모회사인 제이콘텐트리도 8.3% 올랐습니다.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입증되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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