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월요일
Signal Deal
[단독]대장동식 대박 좇다…군인공제회 2.5조 부실
1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가 대장동식 대박을 노리고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2조 5,000억 원 이상의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03년 이후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한 사업 15건에서 2조 5,528억 원의 부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6건에서는 1조 원 이상의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2005년부터 3,791억 원을 투자했다가 대장동 개발의 유탄을 맞아 지금까지 투자 원금만 2,343억 원의 손실을 낸 성남 신흥동 개발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산업 기업
만리장성 허문 K바이오…對中 기술수출 2조 넘었다
미국과 함께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중국 기업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총 2조 729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대웅제약(3,800억 원), 펩트론(6,161억 원), 이뮨온시아(5,400억 원) 등 대형 제약사부터 바이오 벤처에 이르기까지 신약 등 다양한 기술을 중국에 수출했습니다. 중국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K제약·바이오 업계도 북미와 유럽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사회 사회일반
‘위드 코로나’ 시대…하이브리드 근무 일상이 된다
다음달 초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됩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9개월 만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이제 ‘뉴 노멀’로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업무 형태의 경우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잡’이 대세를 이룰 전망입니다. 또 무인 편의점·카페 등 언텍트 경제가 가속화되고 백신 패스 도입으로 해외여행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켜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경제 · 금융 정책
치솟는 물가…정부 유류세 인하 카드 만지작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가 넘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관련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5%·10% 등 유류세 인하 효과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달 들어 3대 국제 유가 모두 유류세를 15% 낮췄던 지난 2018년 10월 가격을 넘어섰습니다. 유류세는 30% 이내에서는 국회를 거치지 않고 정부 시행령 개정만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유류세 15% 인하로 리터당 휘발유 123원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습니다.
문화 · 스포츠 문화
650억 팔아치운 키아프서울…‘亞 미술허브’ 큰그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650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17일 폐막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인 310억 원의 2배 수준입니다. 내년에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이 열려 세계적 컬렉터들이 한국을 찾는다면 한국 미술 시장 규모가 2조 원대로 5배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아시아 미술 시장의 거점인 홍콩이 정치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 한국 미술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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