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화요일
Signal Finance
기업 재고 146조…재무악화 부메랑되나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체 3곳 중 2곳의 재고사산이 1년 전보다 늘어났다고 합니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보통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시장에서 팔리지 않거나 기업이 소비 증가를 예상하고 미리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해서 쌓아두기 때문입니다. 올해 역시 기업들은 애초 세계 경제 회복을 예상하고 원재료와 완제품 재고를 늘려놓았고 이 때문에 재고 증가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는 겁니다. 문제는 재고를 늘려놨는데 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된데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칫 늘어난 재고가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더민주 경선 후폭풍…흔들리는 원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경선과정에서 불거졌던 이 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도중 사퇴했던 후보들의 표를 무효로 해서는 안되며 유효표가 될 경우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며 사실상 경선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내홍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사회일반
백신 1차 접종 4,000만명 돌파…병원 종사자 12일부터 '부스터샷'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가 드디어 4,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첫 접종 이후 228일 만에 전국민의 77.9%가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059만210명으로 전체 인구의 6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면 일상을 영위하면서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꾸리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는 부스터샷(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Signal S-money
꼬마빌딩으로 번진 풍선효과…서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아파트에서 빌라로 옮겨갔던 경매시장 수요가 이제는 꼬마빌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서울 기준 꼬마빌딩(근린시설) 낙찰가율이 12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인데요.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의 비율로 100%보다 높으면 감정가 이상에서 낙찰됐다는 뜻입니다. 낙찰가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매 참여자 간의 경쟁이 심했다는 의미겠죠. 시장에서는 주택시장 규제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자본이 중소형 빌딩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국제일반
글로벌 에너지 대란 '설상가상'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는 등 에너지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만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산시성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내 석탄 광산 682곳 중 60곳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철강협회 등이 가스가격이 더 오르면 공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자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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