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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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유 한국 땅 10년새 16배…'차이나 머니'의 명과 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 사업이 올해 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고 합니다. 미단시티 개발 주체가 중국 푸리그룹의 자회사인 알에프케이알(RFKR)이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푸리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불러와 그 영향이 개발사업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미단시티 개발사업 뿐만 아닙니다. 이미 제주도에서 추진되던 제주 녹지국제병원은 같은 이유로 중국 녹지그룹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내국인으로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차이나 머니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주기도 하지만 중국 정부의 '홍색 규제'가 강화될 경우 국내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리스크로 돌변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화 · 스포츠 라이프
내달 9일부터 '위드 코로나'
지난해부터 지속됐던 코로나 방역 정책이 내달 9일 큰 전환점을 맡게될 전망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처장이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내달 9일 쯤 '위드 코로나'를 시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위드 코로나'의 시작 시점을 구체적인 날짜를 들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지금처럼 강력한 방역 조처가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말합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 뿐만 아니라 선결돼야 할 조건들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금융가
인플레 헤지·美 ETF·업토버 '3대 호재'…비트코인 "불타오르네"
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급등했습니다. 7월 개당 3만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5만5,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갑자기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에 투자자들도 어리둥절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에서는 그 이유를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을 불러온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위험을 헤지(감소)하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부각된데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그리고 해마다 10월에는 가격이 오른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금융가
카카오뱅크 등 인뱅 3사도 대출 '백기 투항'…대출 절벽 현실화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와의 전쟁'에서 시중 은행에 이어 인터넷 은행들도 잇달아 백기를 드는 모습입니다. 이미 케이뱅크가 지난 2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줄였고 토스뱅크도 이번 주말이면 대출 총량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을 줄인 상황에서 대출 수요자들의 유일한 탈출구 역할을 했던 인터넷 은행 대출까지 막히면서 고객들의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경제·마켓
러, 유럽에 가스 공급 확대…美는 6억배럴 비축유 방출 카드 꺼내
글로벌 에너지 대란이 인플레이션발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추가 공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억1,780만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탄소 중립 정책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각국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위기가 쉽게 진정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내년 중반은 돼야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물가가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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