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수요일
증권 국내증시
‘인플레 쓰나미’에 쓸려간 글로벌 증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6개월여 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임박한 와중에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리스크와 미중 무역 갈등까지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얼어붙었습니다. 조정이 길어지며 코스피지수가 2,8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 강북 아파트 절반 9억 돌파…‘대출규제권’ 진입
서울 강북권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사상 처음으로 매매가격 9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강북권에서 절반이 넘는 아파트가 고가 주택 기준인 9억 원을 초과해 ‘대출규제권’에 진입한 것입니다. KB리브온 9월 주택 가격 통계에 따르면 서울 한강 이북 14개 구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1,500만 원 오른 9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값 상승 국면에서 ‘내 집 마련’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면서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산업 기업
울릉 1,100만원·서울 200만원…요지경 전기차 보조금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모자라 추가 예산을 편성해도 빠르게 소진되는 반면 농촌에서는 차량당 보조금을 크게 올려도 남아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북 울릉군(1,100만 원)과 충남 서산시(1,000만 원)의 보조금은 서울(200만 원)보다 5배 이상 많습니다. 이에 따라 지원금 혜택이 큰 지역에 사는 지인의 명의로 차를 구입하는 등의 편법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 · 금융 금융가
토스뱅크 첫날, 1만명에만 열렸다
국내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5일 출범했습니다. 토스뱅크가 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존 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3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여·수신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예금 통장은 한도와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제공하며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 7,000만 원입니다. 토스뱅크는 100만 명이 넘는 사전신청자가 몰렸지만 일시에 문을 열지 않고 이날 순차적으로 1만 명에게만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지구촌 울린 K라면, 해외에서 더 팔리네
‘원조 K푸드’로 꼽히는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 1987년 수출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올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삼양식품의 효자 수출 상품인 불닭볶음면은 올해 3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어난데다 한류 열풍도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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