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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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 재건축, 부담금 내느니 비싸게 짓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으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사비 증액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일원개포한신의 3.3㎡당 공사비는 627만 원으로 책정돼 지난해 7월 신반포21차의 670만 원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재초환은 집값 상승분과 조합운영비·공사비를 제외한 초과 이익에 부과하는 만큼 공사비가 높을수록 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로 주저앉은 잠재성장률…“1%대도 시간 문제”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 체력인 잠재성장률이 결국 2%로 주저앉았습니다. 한국은행은 13일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21~2022년 평균 2%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성장률 저하의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분석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이 산재한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되도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제기됩니다.
증권 정책
[단독]‘靑 낙하산’ 논란 이어…관제펀드 세제도 구멍
오는 2025년까지 총 2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소재·부품·장비펀드가 세제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뉴딜펀드 운용본부장의 ‘청와대 낙하산’ 논란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관제 펀드’의 허점이 또 다시 노출됐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현행 과세 제도를 적용하면 정책형 뉴딜펀드의 과표를 산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생활
보릿고개 넘은 위스키…20년 만에 매대 앞줄로
코로나19로 유흥 시장이 죽어버린 데다 와인 시장이 급등하면서 추락하던 위스키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카치 위스키 수입량은 2,950톤으로 전년 대비 45.3%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명절 고가 프리미엄 선물이 인기를 끌면서 주류 선물세트 매대 맨 앞자리에 위스키가 배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증권 국내증시
날개 없는 추락…엔씨소프트, 60만원도 붕괴
엔씨소프트 주가는 과연 어디까지 떨어지려는 걸까요.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회사 측이 자사주 매입 카드까지 꺼냈지만 추락하는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입니다. 1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2.64% 내린 59만 1,0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의 향배는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리니지W’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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