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8 수요일
산업 기업
"2040년엔 집·빌딩·공장도 수소로 돌린다"…현대차, 수소사회 '청사진' 제시
어제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드로젠 웨이브'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수소에너지를 사용한 수소 사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였는데요. 현대차그룹의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자동차업계를 넘어 국내·외 산업계와 정부, 자본시장까지 초미의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2023년 선보일 것을 약속했고 2028년에는 현대차의 모든 상용차 모델에 수소연료전지 라인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무빙스테이션', 장거리 무인운송이 가능한 '트레일러드론'도 새로 공개해 놀라움을 전해줬습니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무주택도 서러운데…" 당국, 전세대출 규제 또 한다
정부가 강도 높은 총량 관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지 못하자 이번에는 전세대출까지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대출을 받아 보증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암호화폐나 주식투자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문제는 전세대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무주택 실수요자가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규제에 선제로 전세대출과 핀테크 등을 통한 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산업 생활
"삼다수 대신 자체 브랜드로"…물시장 더 뜨거워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달까지 생수 브랜드인 '삼다수'의 위탁판매 협력사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애초 생수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칫집'이 됐다고 합니다. 알만한 기업 중에서는 광동제약이 유일했다고 하고요, 롯데칠성, 농심, LG생활건강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입찰이 저조한 것은 삼다수의 판권을 가져가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라는 분석입니다. 대신 생수업계는 1조2,000억원 규모로 커진 생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으로 궤도를 수정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흔드는 '무야홍'…미풍인가 태풍인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예비후보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독주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이 깨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을 바짝 따라잡고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홍 후보의 경쟁 캠프에서는 여권 지지층의 전략적 역선택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홍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는 ‘교차 투표’ 결과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의 약진을 서울경제신문이 분석했습니다.
Signal Deal
앱 다운 2,000만건…'인테리어업계 쿠팡'으로 뜬 오늘의집
인테리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분들은 '오늘의 집'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셀프 인테리어(자신이 직접 집을 꾸미는 것)'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오늘의 집'의 기업가치가 1조원을 웃도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거래액이 매달 1,000억원을 웃돌고 올해 거래액은 1조 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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