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7 화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집 없어 월세 사는데…내가 상위 12%라니” 분통
1인당 25만 원의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 시작되면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12%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은 “나보다 비싼 아파트 사는 사람도 받는데 월세 내느라 허리 휘는 나는 못 받는다”, “백수인데도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반면 “연봉 1억원이 넘는 대기업 직원인데 지원금을 받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의제기 신청이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국제 경제·마켓
공동부유 늪 빠진 中 경제…‘문혁 그림자’도 어른
‘공동부유’를 명분으로 내건 중국 정부가 반시장·규제 정책으로 전방위 기업 압박에 나서면서 1960년대 문화대혁명(문혁)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내년 10월 3연임을 앞둔 시진핑 국가주석의 규제 폭탄에 중국 경제의 하반기 전망도 어두워지는 상황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7%에서 8.2%로 내려잡았습니다. 중국 당국이 기업을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산업 바이오&ICT
AI가 골라준 콘텐츠, 2% 부족해…‘인간 큐레이션’ 뜬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사람이 직접 콘텐츠를 선별하는 ‘휴먼 큐레이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유튜브 등에서 AI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된 비슷한 콘텐츠에 식상한 이용자들이 인간 고유의 감수성으로 선별한 콘텐츠에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음원 업계는 유저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재생 목록을 만들어 추천하는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블로그·뉴스 등 텍스트 콘텐츠에도 휴먼 큐레이터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Signal Industry
현대차,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 국내 판매 중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완전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을 오는 2030년 30%, 2040년 80%까지 순차적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전기차와 수소차로만 구성하고, 2040년까지 한국·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증권 정책
“IPO때 물량받자”…투자자문사 설립 러시
국내 자본시장에서 사상 유례 없는 투자자문사 설립 붐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260여 곳의 법인이 투자자문사 등록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이는 영업 중인 247곳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기업공개(IPO) 때 기관 배정 물량을 받으려는 목적이 투자자문사 설립 러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3년부터 부과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아끼려는 개인이 직접 투자자문사를 차리는 일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All right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본 메일은 정보통신망법률 등 관련 규정에 의거 2021년 09월 06일까지 회원님의 이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 후 발송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만약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세요.
If you don’t want to receive any future e-mail anymore, click here Unsubscription
회원정보의 변경과 이메일 설정은 서울경제 홈페이지의 개인정보관리에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webmaster@sedaily.com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