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7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한은, 금리 0.25%p 인상…막 오른 ‘긴축의 시대’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따른 초저금리 시대는 15개월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배경으로 경기 회복세 지속, 물가 상승 압력, 금융 불균형 위험을 꼽았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맞물려 긴축이 본격화하면 대출 연체 확산에 따른 은행 부실화와 주택값 급락,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제 경제·마켓
美 ‘잭슨홀 미팅’ 소문난 잔치로 끝나나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폭스비즈니스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테이퍼링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과 관련한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산업 기업
낸드시장 2·3위 연합…‘원톱’ 삼성 턱밑 추격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3위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2위 업체 일본 기옥시아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합니다. 두 업체가 합병하면 낸드플래시 세계 1위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됩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 웨스턴디지털+기옥시아, SK하이닉스+인텔의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200단 이상 V낸드 양산을 앞당겨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
증권 국내증시
신작 참패에…엔씨소프트 ‘최악의 하루’
엔씨소프트가 26일 기대를 모았던 신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를 공개했지만 주가가 15% 이상 급락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전한 과금 부담 등으로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시원찮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2조 7,000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신작 출시 하루도 되지 않아 결과를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치 총리실
중산층까지 반값등록금…“혈세로 표심 사나”
정부가 26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87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해 저축·펀드 3종 세트를 출시하고 일정 소득 이하면 매월 20만원씩 월세도 1년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장학금 등 교육 지원책은 중산층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에 등을 돌린 청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대책이란 비판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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