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화요일
Signal Deal
[단독]김병주 MBK 회장 역외탈세 혐의…국세청, 추징 착수
국세청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가 김 회장이 신고 누락한 소득을 최대 1,000억 원으로 파악하고 추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1위 사모펀드(PEF)입니다. 국세청은 2018년 MBK파트너스가 기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김 회장이 받은 성과 보수 1,000억 원을 급여소득으로 보고 추징할 방침입니다. MBK파트너스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이 미국 과세 당국에 관련 소득을 신고·납부했다며 법리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제 · 금융 은행
‘대출절벽’ 공포 확산에…마통 7,600개 늘었다
금융 당국의 갑작스러운 대출 자제령과 금융사의 잇단 대출 중단에 놀란 국민들이 지난 17~20일 나흘간 마이너스통장을 약 7,600개 새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같은 기간 대비 33.3% 급증한 수치입니다. 금융사의 대출 제한이 전방위로 확산돼 대출을 못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마이너스통장을 서둘러 개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의 갑작스러운 대출 자제령이 되레 대출 가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ignal Industry
韓 주력산업, 中에 줄줄이 잠식…배터리·스마트폰도 위협
한중 수교 후 29년간 중국이 한국의 주력 산업을 잠식하면서 중국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5배 이상 증가한 반면 한국의 1위 품목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점유율 1위를 내준 품목은 액정표시장치(LCD), 조선, 배터리, 태양광 폴리실리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많아 우려됩니다.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방대한 내수 시장, 저가 공세를 앞세워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따라잡았거나 추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ignal S-money
젊은층 집값에 밀려나…서울이 늙어간다
치솟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수도권 등 서울 바깥으로 밀려나면서 서울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가 분석한 결과 현 정부 출범 후 서울시 중위 연령은 2017년 1분기 41세에서 지난해 4분기 43세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별로는 강북구와 도봉구의 중위 연령이 47세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이 ‘집값 상승, 인구 감소, 고령화’라는 삼중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입니다.
산업 생활
과자값 줄줄이 오르는데…오리온은 8년째 동결
라면·제과·베이커리 등 식품업계가 원재료 값 인상을 이유로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오리온은 8년째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생산·물류 재고관리, 글로벌 통합 구매관리 등을 통해 원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 게 비결입니다. 친환경 차원에서 포장재를 줄여 비용도 절감했습니다. 단 오리온은 국내와 달리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는 초코파이 등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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