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6 금요일
경제 · 금융 경제동향
탈원전 폭주…태양광·풍력에 전력 71% 맡긴다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최대 71%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원전과 석탄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까지 발전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5일 공개한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초안’의 내용인대요. 핵심 보조 발전인 LNG까지 없앨 경우 정전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홍남기 엄포에도…집값 상승률 또 역대 최고
정부가 집값 상승을 ‘국민 탓’으로 돌리면서 ‘집값 고점'을 경고했지만 집값 상승세는 오히려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7%로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면서 정부의 경고가 시장에서 먹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정치 청와대
양대 금융수장 동시 교체…가계부채 더 죌듯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매파’로 분류되는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금융 당국의 가계 부채 조이기가 더 강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증권 국내증시
6일 상장 카뱅 몸값…은행 땐 10조, 플랫폼 땐 31조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카카오뱅크의 적정 주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카카오뱅크를 은행으로 볼지, 아니면 금융 플랫폼으로 볼지에 따라 적정 시가총액이 20조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수급도 변수인데 상장 초기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은 10%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에 등극할 지도 관심입니다.
산업 생활
대박 난 ‘반값 수박’…유통업계 밥상물가 잡기 총력전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폭염을 예상하고 준비 물량을 늘린 2만원대 ‘반값 수박’이 하루 2만5,000통 가까이 완판되고,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양파·감자 등을 미리 비축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편의점 GS25가 한정 판매한 미국산 수입 계란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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