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 수요일
증권 국내증시
"반도체부문 영업익 1.5조 83% 급감"…삼성전자 '골드만 쇼크'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반도체 혹한기’가 닥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5조 원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전년 대비 80% 이상 쪼그라든 1조 5000억 원에 그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10년 만에 SK하이닉스의 첫 분기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의 대들보인 삼성전자 실적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제 정치·사회
"통화완화 축소"…日, 10년만에 '돈풀기' 끝낸다
지난 10년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집해온 일본은행이 결국 긴축 깜빡이를 켰습니다. 올 들어 세계 주요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도 ‘잃어버린 20년’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로 초저금리 정책을 이어왔지만 엔저 현상과 가계 부담 상승에 통화정책 대전환에 나선 것입니다.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당장 돈 급한데"…저신용자 보루 '햇살론'마저 잠정중단
일부 저축은행이 저신용 서민들의 자금 지원을 위한 ‘햇살론’ 대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인한 저축은행의 대출 공급 여력 고갈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조달금리 급등으로 최고 10% 정도의 금리만 적용할 수 있는 햇살론을 판매해도 마진이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민금융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던 햇살론마저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연말 자금이 필요한 저신용·저소득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산업 기업
"이제 더 못 버틴다"…월급 3개월째 밀린 기업의 '눈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의 여파로 국내 가전 업계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석 달째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전자 업체가 나왔습니다. 고금리·고물가로 내년도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암울한 상황에서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직원들의 월급을 주지 못하거나 인력 감축에 나서는 기업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기업들이 경비 절감에 나서면서 내년도 고용시장에도 역대급 한파가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7분만에 평양 폭격…美 F 22 스텔스기·B 52H 폭격기 동시에 떴다
한미 공군이 20일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일대에서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현존 전투기 중 무적으로 평가받는 미국 ‘F 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동참했습니다. F 22의 한반도 전개는 약 4년 만입니다. 앞으로 북한의 도발 수위에 맞춰 각종 미국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방문이 한층 잦아지고 전개 기간도 기존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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